Thursday, December 29, 2005

오늘의 야식

선우엄마가 야식으로 가래떡을 넣은 스프를 끓여 주었다. 독특하네...^^ 쫄깃한 맛과 스프의 맛이 절묘(?)하다고 해야 하나...?

Saturday, December 17, 2005

선물로 받은 책


책을 선물로 받는 기회가 생겼다. IT에 종사하는 입장으로 기술서적이겠지 했는 데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편을 받게 되었다. 영화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는 데....페이지를 넘겨 갈수록 본 영화는 몇편이 안된다..ㅋㅋㅋ. 손 가까운데 놓고 끝까지 제목만이라도 볼란다.

Sunday, December 11, 2005

刀 (칼)

어머니가 어제 칼을 사서 보내 주셨다. 투박한 손잡이에 왠지 뭔가 모자란 듯한...하지만 선우엄마가 쇠고기를 썰어 보더니...장난이 아니라고 한다. 손잡이에 품질보증이라 글이 헛말은 아닌 듯...

Friday, December 02, 2005

선우가 어린이집 첨 가는 날

어제 선우가 첨으로 어린이집에 가는 날이었다. 그 동안 이모의 보살핌을 받다가 홀로 새로운 환경을 접하게 된 것이다. 혹시나 하며 여벌의 옷을 챙겨 주고 계속 전화로 선우 엄마와 연락을 취했다. 일은 손에 잡히지 않고 하는 둥 마는 둥...점심때 밥 잘먹었다는 얘기와 이불깔아 주니 잘 다더라는 얘기. 화장실 알아서 간다는 얘기. 말을 잘 한다는 얘기. 다른 언니와 잘 논다는 얘기. 다른 아이를 데리러 온 부모에게 인사 잘 한단 얘기를 들었다. 아이가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든다.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아이의 모습에 놀라게 된다. 마지막으로 선우엄마가 데리러 갔을 때...맨 마지막으로 남은 아이가 선우라는 게 아프다. 선우야 미안하다.